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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Film 영화/Film Review 영화 리뷰

18. 서스펙트 제로 Suspect Zero 봐라! 봐라!

by 조각창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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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FBI 범죄물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이다. 하지만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다. 우선 벤 킹슬리가 출연해서 즐거웠고 [메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가 출연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아 보인다.
 
FBI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은 역시 멀더와 스컬리이다. 그들에 의해 FBI를 알았고 FBI의 믿기지 못할 애정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 너무 유능한 FBI요원이었던 주인공 맥켈웨이(아론 에커트)는 너무 정열적으로 범인을 쫒다 실수를 하곤 오지로 전출을 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에게 전달된 이상한 팩스. 그 팩스문의 앞장엔 맥컬웨이만 보라고 쓰여있다. 그 뒷장엔 실종된 사람들의 사진들이 있다.

그리고 비오는 어느날 식당에서 차분하게 식사를 하던 남자앞에 벤 킹슬리가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떠나는 그 남자의 차 뒷자리에 앉아 그에게 차를 멈추라 지시한다. 그리곤 이상한 그림을 그 남자에게 던진다. 그리고 며칠후 그 남자는 눈꺼플이 잘려진 채 죽어있다. 사건의 현장엔 동그라미에 사선을 그은 그림이 항상 놓여져 있다. FBI는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이 이뤄진다.
 
서스펙트 제로...특정한 범행범행수법이나 패턴 없이 결국 수사선상에 올리지도 못하는 범죄자, 즉 살인동기 없이 무차별하고 지능적인 연쇄살인을 저질러 프로파일링마저 불가능한 살인범을 의미한다. 그들은 바로 그 서스펙트 제로를 추적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영화는 벤 킹슬리와 맥클웨이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누가 범인이고 추격자인가? 혼란스럽게 펼쳐지는 이 영화는 범인을 쫒지만 그 범인이 진정한 범인인지에 대해서 모호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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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내에서 실재 있었던 '이카루스 프로젝트'를 영화화한 것이다. 구 소련에서 실재 양성되었었던 초능력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범죄 현장에 가지 않고도 초능력으로 범죄현장을 재현해 내는 기술을 가진 초능력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었고, 바로 FBI에서 실재 활용했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영화는 안정적인 구도와 촬영, 그리고 적절하게 얽혀있는 시나리오도 좋았다. 출연하는 배우중 주인공이 가장 낯설고 다른 배우들은 무척이나 우리에게 낯익은 배우들이라 친근감이 든다.

동일한 형식은 아니지만 실재 초능력자들을 이용한 범죄 수사는 미국내에선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디움'이라는 드라마에선 타고난 초능력으로 범죄 수사를 돕는 실재 있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다. 그리고 실재로 이런 류의 수사사건에 관한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재 풀리지 않는 수많은 사건 중 그나마 밝혀내가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이카루스 프로젝트'와 같은 초능력자들에 의한 사건 해결들이 많은 듯 하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적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쓰면 쓸수록 스포일러가 되어버릴 것 같다. 하지만 범죄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쯤은 봐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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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블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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