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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est 순위 차트/영화 박스오피스 Film Boxoffice

1월 26일자 전미박스오피스순위 폴 블라트:몰 캅의 2주 연속 1위가 빛났다.

by 조각창 200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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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설날이 있는 연휴이지만 미국 현지에선 이런 특수성은 없는 일상적인 날들이었지요. 아카데미 시즌이 다가왔으니 그와 관련된 이벤트성 영화 마케팅이 이뤄질 시점이지요. 이미 여러가지들은 진행되고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코미디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관심으로 2주 연속 대단한 작품들을 물리치고 폴 블라트가 1위를 수성해냈습니다.

이번주 1위는 지난 주에 이어 코미디영화인 스티브 카 감독의 <폴 블라트:몰 캅Paul Blart: Mall Cop>이 2천 1백 5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말 그대로 쇼핑몰과 그 쇼핑몰을 지키는 경찰 폴 블라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들과 함께 볼 수있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형적으로 암울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장르선택이 아닐 수없지요. 케빈 제임스, 커 오도넬, 제이마 메이스, 라이니 로드리게즈, 스테판 라나지시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2위는 새롭게 개봉된 패트릭 타토풀러스 감독의 <언더월드: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Underworld: Rise of the Lycans>이 2천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언더월드의 후속편으로 이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무척 보고싶은 작품일 듯 합니다. 마이클 쉰, 빌 나이, 로나 미트라, 스티븐 맥킨토시, 타니아 놀란, 크레익 파커등이 출연한 호러 스릴러 판타지 액션영화입니다.

3위에는 지난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마스터피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그랜 토리노>가 1천 6백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총액은 9천 7백여만불로 조만간 1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출연하기도 한 이 영화는 한국전 참전용사가 불의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그의 대표 출연작중 하나인 '더티하리'를 추억케하는 영화로 보이기도 하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랄딘 휴즈스, 브라이언 헬리, 드리마 월커, 리몽방, 존 안톤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2월 국내 상영이 예정되어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4위는 지난주 5위에서 한계단 상승한 토르 프르덴샬 감독의 코미디인 <강아지 호텔Hotel for Dogs>이 1천 2백 4십여만불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두 어린이와 강아지들과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전형적이며 전략적인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엠마 로버츠, 제이크 티. 오스틴, 돈 치들, 쟈니 시몬스, 카일라 프랫, 트로이 젠틸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5위엔 지난 주 10위에서 무려 다섯계단이나 상승한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이 골든글로브(관련기사 클릭)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1천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이로서 총액은 5천 5백 9십여만불을 달성했습니다. 이 작품의 수상에 영국보다는 인도에서 더욱 축제분위기라고 하지요.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사랑과 웃음을 전해주는 이 영화가 과연 아카데미마저 점령해낼지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관련기사 클릭) 미아 드라크, 아닐 카푸르, 이르판 칸, 데프 파텔, 프레이다 핀토등이 열연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의 아카데미 석권이 유력해보이지요.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영화에 대한 미국내 관심도 계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6위에는 지난주보다 세계단 하락한 패트릭 루시에 감독의 공포영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3D My Bloody Valentine 3-D>가 1천 1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81년 조지 미할카 감독이 만든 원작을 3D 방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3D라면 좀 더 리얼한 공포심을 던져줄 수있을까요?(자세한 내용은 클릭) 젠슨 액클스, 제이미 킹, 커 스미스, 벳시 루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7위에는 국내에도 곧 개봉될 래인 소프틀리 감독의 <잉크하트Inkheart>가 7백 7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가족을 대상으로한 모험 판타지영화임을 고려해봤을때는 아쉬운 성적이 될 듯 합니다. 코넬리아 펑크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브렌단 프레이저, 시에나 길로이, 엘리자 베넷, 리차드 스트렌지, 폴 베타니, 헬렌 미렌, 테레자 스보바등이 출연했습니다.



8위는 지난주보다 두계단 하락한 게리 위닉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브라이드 워즈Bride Wars>가 7백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2002년 선댄스 감독상을 수상한 게리 위닉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도 됩니다. 절친한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경쟁자가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고 하지요. 앤 헤서웨이, 케이트 허드슨, 브라이언 그린버그, 크리스 프랫, 캔디스 버긴등이 출연했습니다.

9위에는 지난주 순위에서 사라졌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이 다시 순위권에 올라서며 6백만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총액 1얼 1천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 어느정도의 성공이라고 이야기는 할 수있을 듯 하지만 아쉬운것이 많지요. 아무래도 너무 긴 러닝타임이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던 듯도 합니다. 아카데미의 강력한 수상작 후보중 하나인 이 작품이 9위에 다시 올라선 것은 의미가 있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와는 비교되는 관심으로 아쉬움도 남습니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엘리아스 코티스, 대니 빈손, 조안나 세일러등이 출연한 멋진 영화입니다.

마지막 10위에는 지난주보다 무려 여섯 계단이나 하락한 조지 틸맨 쥬니어 감독의 실존인물을 다룬 전기영화인 <노터리어스Notorious>가 5백 7십여만 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노터리어스 비.아이.지의 생애를 다룬 영화인만큼 힙합과 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영화가 될 듯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클릭) 멋진 음악들과 전설같은 뮤지션의 삶을 영화를 통해 볼 수있다는 것은 즐겁게 다가옵니다. 자말 울라드, 안젤라 바셋, 데릭 루크, 케빈 나바인등이 열연했습니다.

1. Paul Blart: Mall Cop                                                                     21.5 M           64.8 M
2.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20.7 M           20.7 M
3. Gran Torino                                                                                   16 M           97.6 M
4. Hotel for Dogs                                                                             12.4 M              37 M
5. Slumdog Millionaire                                                                   10.6 M           55.9 M
6. My Bloody Valentine 3-D                                                           10.1 M           37.8 M
7. Inkheart                                                                                      7.72 M           7.72 M
8. Bride Wars                                                                                     7 M            48.7 M
9.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6 M            111 M
10. Notorious                                                                                   5.7 M           31.8 M


(다른 색으로 표시된 제목들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난을 대변하듯 코미디 영화인 <폴 블라트:몰 캅>이 2주 연속 1위라는 대단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영화팬들이 기다렸었던 <언더월드: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이 2위로 데뷔를 했습니다.

노장의 거대함이 묻어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란 토리노>가 1억불 고지를 다음주로 넘기며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매년 두편 정도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노장 마스터피스의 걸작들이 올 해에는 얼마나 더 만들어지고 관객들과 함께 할 수있을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아카데미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두 작품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 재미있는 경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는 대니 보일 감독이 아카데미 영화제마저도 석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는 어떤 작품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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