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리즈 위더스푼 포 크리스마스 12월 첫째주 전미박스오피스순위

개인적으로는 의외라고 생각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포 크리스마스Four Christmases>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하반기 최강이 될 거라는 기대를 걸었던 <트와일라잇Twilight>은 의외의 복병때문에 2주 연속 2위 자리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1위 자리를 차지한 홀리데이용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세스 고든 감독의 <포 크리스마스Four Christmases>가 1천 8백여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빈스 본,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듀발, 시시 스패첵, 존 보이트, 존 파부르, 드와이트 요캄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따뜻한 코미디 영화이지요. 이 영화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2위 역시 지난 주와 동일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트와일라잇Twilight>은 이번주엔 1천 3백여 만불의 수익으로 아쉬운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하게 1위 작품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은 무난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트와일라잇>이지요. 총액은 이미 1억 3천만불을 넘어서며 성공작의 수순을 걷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빌리 버크, 애슬리 그린등 젊은 배우들이 펼치는 색다른 뱀파이어의 영화의 국내 개봉은 11월 27일 입니다. 조만간 이들의 활약상을 국내에서도 직접 경험해볼 수있을 듯 합니다.

3위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인 <볼트Bolt>가 9백 6십여만 불의 수익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런 하워드와 크리스 윌리엄스가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개봉전부터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라인업 발표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이었지요. 어떤 애니메이션이나 그러하듯 목소리 출연진들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볼트역엔 존 트라볼타, 페니역에는 마일리 사일러스, 수지 에스맨, 마크 왈튼, 말콤 맥도웰, 제임스 립튼등이 목소리로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의 국내 상영은 12월 31일로 잡혀있네요.

이번 주 4위는 지난주 보다 한계단 상승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7백만 불이라는 저조한(?)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휩싸인 영국 귀족부인의 호주 생존기를 다룬 이 영화는 바즈 루어만의 연출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무척 많은 기대를 했었던 작품이지만 생각보다는 못한 첫 주 스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레이 바렛, 시아 아담스, 브라이언 브라운, 토니 배리등이 출연한 멋진 작품입니다.

5위에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마크 포스터 감독의 새로운 007인 <퀀텀 오브 솔라스Quantum of Solace>가 6백 6십여만 불의 수익으로 거두며 차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시작에서 보여준 리얼하면서도 대단한 레이싱을 제외하고는 아쉬움이 많았던 이 영화였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디유 아말릭, 쥬디 덴치,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제프리 라이트, 제스퍼 크리스텐슨등이 함께 했습니다. 

6위는 지난 주와 동일한 즐거운 애니메이션 <마다카스카2 Madagascar: Escape 2 Africa>가 5백 1십여만 불의 주간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이미 성공한 원작인 <마다가스카>의 인물과 내용을 승계해 아프리카로 간 <마다카스카2 Madagascar: Escape 2 Africa>는 벤 스틸러, 크리스 락, 데이비드 스위머, 사샤 바론 코헨, 자다 핑켓 스미스등 유명 스타들의 목소리 출연들도 한몫한 것으로 보여지지요. 이 작품의 국내 개봉은 2009년 1월 8일 입니다.





7위에는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보여준 올리비에 매가튼 감독의 <트랜스포터3Transporter 3>가 4백 5십여 만불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액션 영화에 굶주려있었던 분들이 무척이나 기다려왔던 영화이지만 개봉 첫주 순위는 액션팬들에게는 아쉬울 듯 합니다. 제이슨 스테텀, 나탈리아 루다코바, 로버츠 크네퍼, 데이비드 아트렉치등이 출연하는 이 액션 영화의 국내 개봉은 2009년 1월 8일 입니다.

이번주 8위에는 신작인 액션 범죄 스릴러영화인 렉시 알렉산더 감독의 <퍼니셔:워 존Punisher: War Zone>이 4백만불의 수익으로 톱 10에 올랐습니다. 마블 원작의 작품이란 이유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던 작품이지만 첫 주 성적인 민망한 수준이네요. 전체적인 수익감소임을 감안하다고 해도 우울한 개봉 첫주 수익이라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레이 스티븐슨, 도미닉 웨스트, 덩 허치슨, 콜린 살몬, 마크 카마초, 로마오 오자리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9위 역시 이번주 개봉작인 다넬 마틴 감독의 <캐딜락 레코드Cadillac Records>이 3백 5십여만 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1950년대 시카고. 머디 워터스, 레오나드 체스, 리틀 월터, 하울린 울프, 에타 제임스, 척 베리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에 대한 영화입니다. 애드리언 브로디, 제프리 라이트, 가브리엘 유니온, 콜롬버스 쇼트,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모스 데프등이 출연하는 멋진 음악 영화입니다.





이번 주 마지막인 10위는 지난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데이비드 웨인 감독의 <롤 모델Role Models>이 2백 6십여 만불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주인공들인 대니와 휠러의 15시간동안의 아이들 맨토링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라고 하지요. 션 윌리엄 스콧, 폴 루드가 타이틀 롤을 맡았고 크리스토퍼 민츠 플라쎄,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인 린치, 켄 정등이 출연하는 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1. Four Christmases                                                                       18.2 M            70.8 M
2. Twilight                                                                                     13.2 M            139 M
3. Bolt                                                                                              9.7 M            79.3 M
4. Australia                                                                                        7 M             30.9 M
5. Quantum of Solace                                                                    6.6 M             151 M
6. Madagascar: Escape 2 Africa                                                    5.1 M            166 M
7.Transporter3                                                                              4.5 M            25.4 M
8. Punisher: War Zone                                                                     4 M                4 M
9. Cadillac Records                                                                         3.5 M              3.5 M
10. Role Models                                                                            2.62 M           61.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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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돋보이는 것은 역시나 2주 연속 1위에 오른 리즈 위더스푼의 <포 크리스마스>일 듯 합니다. 지난 주에는 4편의 신작이 나와 활약을 했지만 이번주에는 2편의 신작이 나왔지만 지난 주 만큼의 성과를 거둬들이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새로운 영화 4편이 순위권에 올라서며 제법 균등한 스코어 나누기가 이뤄졌다는 점일 듯 합니다. 

이번 주 박스 오피스는 전체적인 수익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스코어들이 모두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롭게 개봉한 두편의 작품 모두 커다란 활약의 느낌없이 하위권에 겨우 모습을 들어낸 수준에 그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숀 펜 주연의 <밀크>가 10위에 개봉 첫 주 순위에 올리더니 조용하게 퇴장을 해버렸습니다. 
  
이번 주 톱10 순위중 최고의 총액 작품은 <마다가스카2>가 1억 6천 5백여만 불의 수익을 차지했습니다. 스크린별 최고 수익 작품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던 리즈 위더스푼과 빈스 본 주연의 <포 크리스마스>가 차지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어떤 작품들이 톱 10안에 들어오고 나가게 될지 기대됩니다. 조만간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는 영화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경기가 심각한 수준이라 박스오피스 성적도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낮아 보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내 박스오피스도 한파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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